안양강아지파양, 치매 어머니 대신 결정을 내린 딸의 이야기

안양강아지파양, 치매 어머니 대신 결정을 내린 딸의 이야기

동물관리센터 · 안양 시추 ‘복실이’ 입소 이야기

40대 딸분이 오셨어요. 혼자 오셨는데 뭔가 많이 지쳐 보이셨어요. 복실이 이동장을 내려놓으시면서 천천히 말씀을 꺼내셨어요.

“어머니가 치매예요. 복실이를 10년 키우셨는데 이제 복실이인지도 못 알아보세요. 제가 대신 결정해야 할 것 같아서요.”

안양강아지파양 결정을 내린 건 딸분이었지만, 그 무게는 어머니 것까지 함께 짊어진 거였어요. 말씀하시는 내내 눈이 빨개지셨어요.

안양강아지파양 동물관리센터 시추 복실이 입소

1. 🐶 복실이와 어머니의 10년

복실이는 안양에 사시는 70대 어머니가 10년 전 분양받은 시추예요. 남편을 먼저 보내시고 혼자 사시던 어머니에게 복실이는 전부였어요. 매일 아침 산책을 같이 나가고, 밥 먹을 때 옆에 앉혀두고, 잠들 때도 같이 자던 아이예요.

그런데 2년 전부터 어머니 기억이 조금씩 흐려지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가끔 깜빡하시는 정도였는데, 점점 심해지면서 이제는 딸 얼굴도 헷갈리실 때가 있대요. 복실이도 마찬가지예요. 10년을 함께한 복실이를 보면서도 “이 개 누구 개야”라고 하실 때가 생겼어요.

딸분이 말씀하셨어요. “어머니가 복실이 밥을 줬다가 또 주고, 산책을 나갔다가 길을 잃으신 적도 있어요. 복실이도 어머니도 위험한 상황이 생길 것 같아서요.” 강아지를 보내는 결정이 어머니를 지키기 위한 결정이기도 했어요.

저는 딸분한테 말씀드렸어요. 이 결정이 어머니 대신 내리는 결정이 아니라, 어머니가 복실이를 사랑했던 마음을 이어가는 결정이라고요.

2. 안양강아지파양, 딸이 대신 내린 결정

딸분이 저희를 찾게 된 건 어머니를 요양원에 모시게 되면서였어요. 어머니가 입소하시고 나서 복실이가 혼자 집에 남게 됐어요. 딸분이 매일 들러서 밥은 챙겨줬지만 직장이 있어서 오래 있을 수가 없었어요.

혼자 집을 지키는 복실이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셨대요. 데려가고 싶어도 딸분 집은 남편이 강아지 알러지가 있어서 안 됐고, 다른 가족들도 사정이 있었어요.

“어머니한테 말씀드리면 좋겠는데 이제 제 말을 이해하실 수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제가 결정해야 할 것 같아요.” 그 말씀이 얼마나 무거운 결정인지 느껴졌어요. 어머니 마음까지 짊어지고 오신 거니까요.

저는 딸분께 말씀드렸어요. 요양원에서 어머니 기억이 좋은 날, 카페에서 복실이 사진을 보여드리면 어떻겠냐고. 딸분이 한참을 생각하시다가 고개를 끄덕이셨어요.

안양강아지파양 동물관리센터 철장 없는 자유로운 실내 환경 강아지

3. 보호자가 돌볼 수 없을 때 강아지를 보내는 방법

안양강아지파양 문의 중에는 복실이처럼 보호자가 갑자기 돌볼 수 없게 되는 상황이 생각보다 많아요. 이런 경우 가족 중 누군가가 대신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그 무게가 만만치 않아요. 이럴 때 도움이 되는 방법들이에요.

① 원래 보호자 이야기를 충분히 해주세요
강아지의 성격과 습관은 원래 보호자가 가장 잘 알아요. 복실이가 어머니랑 어떻게 지냈는지 알려주실수록 아이한테 맞는 환경을 만들 수 있어요. ② 카페를 원래 보호자에게 보여주세요
치매 어르신이라도 좋은 날에는 사진을 보실 수 있어요. 복실이가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어머니한테도, 딸분한테도 위안이 돼요. ③ 죄책감은 내려놓으셔도 돼요
어머니 대신 결정한다는 게 어머니를 배신하는 게 아니에요. 어머니가 복실이를 사랑한 마음을 이어받아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거예요.

동물관리센터는 이런 상황을 많이 만나요. 강요 없이 먼저 들어드리는 게 저희 방식이에요.

4. 복실이가 새 가족을 만나기까지

복실이는 시추 특유의 온순하고 느긋한 성격 덕분에 금방 적응했어요. 처음 이틀은 구석에 있었지만 사흘째부터 선생님 옆에 자리를 잡더니, 일주일 후엔 보육원에서 제일 편한 소파를 차지하고 있었어요.

딸분이 어머니 요양원 방문할 때 카페에서 복실이 사진을 보여드렸대요. 어머니가 사진을 보시더니 “복실이네” 하셨대요. 기억이 흐린 날에도 복실이 얼굴은 기억하신 거예요. 딸분이 그 말 한마디에 많이 우셨다고 연락을 주셨어요.

입소 6주 후, 복실이한테 딱 맞는 가족이 나타났어요. 50대 부부였는데 아이들이 다 독립하고 나서 조용한 집에 온순한 강아지를 찾고 계셨어요. 입양 인터뷰에서 복실이가 아주머니 무릎에 바로 올라가는 거 있죠. 어머니랑 살 때 습관이 그대로 나온 거예요.

딸분한테 입양 소식을 전했어요. “어머니한테 복실이 좋은 가족 만났다고 말씀드릴게요. 알아들으실지 모르겠지만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 연락이 저는 오래 기억에 남아요.

안양강아지파양 동물관리센터 복실이 새 가족 입양 기념사진

5. 강아지 파양 전 많이 묻는 질문들

Q. 보호자가 치매나 질병으로 결정을 못 내릴 때 가족이 대신 파양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해요. 복실이처럼 가족분이 대신 오시는 경우가 많아요. 이 경우 원래 보호자분의 상황과 강아지 성격, 생활 습관을 최대한 자세히 알려주시면 아이한테 맞는 환경을 만들어드릴 수 있어요. 대신 결정하는 게 힘드신 분들 많은데, 저희가 충분히 들어드릴게요.

Q. 치매 어르신이 카페에서 강아지 사진을 보실 수 있나요?

가능해요. 복실이 어머니처럼 기억이 흐린 날에도 오래 함께한 강아지 얼굴은 기억하시는 경우가 있어요. 요양원 방문 시 핸드폰으로 카페 사진을 보여드리는 가족분들이 실제로 계세요. 아이가 잘 지내는 모습이 어르신한테도 좋은 자극이 될 수 있어요.

Q. 10년 이상 키운 노령견도 새 가족을 찾을 수 있나요?

찾을 수 있어요. 복실이처럼 온순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는 조용한 환경을 원하는 분들께 오히려 더 잘 맞아요. 아이들이 독립한 중장년 부부나 혼자 사시는 분들이 노령견을 선호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빠른 입양보다 맞는 가족을 찾는 데 집중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려도 꼭 찾아드려요.

Q. 파양 결정을 내리는 게 너무 힘든데 상담부터 해도 될까요?

당연히 돼요. 상담이 곧 입소로 이어지지 않아도 괜찮아요. 결정을 강요하지 않아요. 복실이 딸분처럼 혼자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서 그냥 털어놓고 싶을 때 연락 주셔도 돼요. 저희는 강아지 상담보다 보호자분 상황을 먼저 듣는 게 방식이에요.

복실이는 지금 새 가족과 함께 잘 지내고 있어요. 새 어머니 무릎 위를 10년 전 어머니 무릎처럼 차지하고 있겠죠. 딸분이 어머니한테 복실이 좋은 가족 만났다고 말씀드렸는데, 어머니가 빙그레 웃으셨대요.

안양강아지파양 앞에서 혼자 감당하지 않으셔도 돼요. 어떤 상황이든 강요 없이 솔직하게 함께 고민해 드릴게요.

복실아, 어머니가 기억 좋은 날에 카페에서 너 찾아보신대. 새 가족 무릎 위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자 🐾

안양강아지파양 — 무료 상담

동물관리센터 · 매일 일상 공개 · 철장 없는 자유로운 환경

안양강아지파양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