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강아지파양, 임신 중에 단추를 보내야 했던 날

부천강아지파양, 임신 중에 단추를 보내야 했던 날

동물관리센터 · 부천 웰시코기 ‘단추’ 입소 이야기

30대 여성분이 오셨어요. 배가 꽤 많이 나온 상태였어요. 단추를 안고 들어오시는 게 힘드실 텐데 내내 꼭 안고 계셨어요.

“임신 6개월이에요. 그 전까지는 아무 문제 없었는데, 갑자기 알러지가 생겼어요. 병원에서 태아한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해서요.”

부천강아지파양 결정이 얼마나 힘드셨을지, 임신한 몸으로 단추를 꼭 안고 계신 모습에 다 담겨 있었어요. 뱃속 아이와 4년을 함께한 강아지 사이에서 내린 결정이었어요.

부천강아지파양 동물관리센터 웰시코기 단추 입소

1. 🐶 단추와 보호자분의 4년

단추는 보호자분이 결혼 전 혼자 살 때부터 키운 웰시코기예요. 특유의 짧은 다리로 뒤뚱뒤뚱 걷는 모습에 반해서 데려왔다고 하셨어요. 결혼 후에도 남편이 단추를 가족처럼 아꼈어요. 주말마다 셋이 산책 나가는 게 낙이었대요.

그런데 임신 5개월쯤 되던 날부터 피부가 간지럽고 눈이 충혈되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임신 때문인가 했는데 산부인과에서 알러지 검사를 해보니 강아지 털이 원인이라고 했어요. 의사 선생님이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말을 하셨을 때, 보호자분이 그 자리에서 눈물이 났대요.

남편이랑 한 달을 더 버텼대요. 공기청정기를 더 강한 걸로 바꾸고, 단추 목욕도 일주일에 두 번으로 늘리고. 근데 증상이 나아지질 않았어요. 결국 담당 의사 선생님이 다시 한번 강하게 말씀하셨대요. 결정을 미루지 말라고.

그 말을 듣고 보호자분이 혼자 조용히 우시다가 남편한테 말했대요. 단추를 보내야 할 것 같다고. 남편이 아무 말 안 하고 한참을 있다가 알겠다고 했대요. 그 후로 저희한테 연락이 왔어요.

2. 부천강아지파양, 임신 중에 내린 결정

상담하면서 보호자분이 단추 이야기를 한참 하셨어요. 처음 데려오던 날, 밥 먹는 게 너무 귀여워서 매일 동영상 찍던 것, 남편이 퇴근하면 단추가 먼저 알아보고 현관으로 달려가던 것. 4년치 기억을 다 꺼내놓으셨어요.

저는 강아지 이야기보다 아이 이야기를 더 많이 여쭤봤어요. 몇 개월인지, 순산 예정일이 언제인지. 보호자분이 잠깐 환한 표정을 지으셨어요. 그 표정이 좋았어요.

“단추도 좋은 가족 만나고, 뱃속 아이도 건강하게 태어나면 좋겠어요.” 제가 말씀드렸어요. 둘 다 잘 될 거라고. 단추를 4년 동안 사랑한 사람이 나쁜 선택을 할 리 없다고요.

입소하면서 단추한테 마지막으로 이마를 맞대셨어요. 배가 많이 나온 상태라 쉽지 않으셨을 텐데, 한참을 그렇게 계셨어요. 남편분이 옆에서 등을 토닥여드렸어요.

부천강아지파양 동물관리센터 철장 없는 자유로운 실내 환경 강아지

3. 임신 중 강아지 파양,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부천강아지파양 문의 중에 단추처럼 임신 중 알러지로 오시는 분들이 있어요. 이 결정이 유독 힘든 건 자신을 탓하게 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보셨으면 해요.

임신 중 알러지는 보호자 잘못이 아니에요
임신 중 면역 체계가 변하면서 갑자기 알러지가 생기는 경우가 있어요. 예측할 수 없었던 거예요. 강아지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에요. 뱃속 아이를 지키는 것도 사랑이에요
강아지와 태아 사이에서 고민하는 것 자체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아요. 의사의 진단을 따르는 건 올바른 결정이에요. 카페에서 매일 단추를 볼 수 있어요
보내고 나서 끊기는 게 아니에요. 출산 후에도, 육아 중에도 카페에서 강아지 소식을 볼 수 있어요. 단추가 잘 지내는 걸 확인하면서 마음이 조금씩 가벼워져요.

동물관리센터는 이런 상황에서 오시는 분들의 마음을 먼저 들어요. 강아지 상담보다 보호자분 상황을 먼저 이해하는 게 저희 방식이에요.

4. 단추가 새 가족을 만나기까지

웰시코기는 활발하고 사람을 정말 좋아하는 견종이에요. 단추도 입소 첫날부터 선생님들 사이를 뛰어다녔어요. 짧은 다리로 뒤뚱뒤뚱 뛰어다니는 모습이 카페에 올라오자마자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어요.

보호자분이 산부인과 대기실에서 카페를 보셨대요. 단추가 선생님 무릎 위에서 자는 사진을 보시고 남편한테 사진을 보냈대요. 남편이 “잘 자네 ㅋㅋ”라고 답장했대요. 그 메시지가 보호자분한테 위안이 됐다고 하셨어요.

입소 3주가 지나 단추한테 딱 맞는 가족이 나타났어요. 20대 후반 부부였어요. 웰시코기를 오래 키우고 싶었다고, 단추 카페 사진 보고 반해서 오셨다고. 입양 인터뷰에서 단추가 두 분 사이에 딱 끼어 앉더니 배를 뒤집어 보여줬어요. 세 가족처럼 보였어요.

보호자분한테 입양 소식을 전했어요. 출산을 한 달 앞두고 계셨는데, “단추도 잘 됐고 저도 곧 잘 될 것 같아요”라고 하셨어요. 그 연락이 오래 기억에 남아요.

부천강아지파양 동물관리센터 단추 새 가족 입양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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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부천강아지파양 많이 묻는 질문들

Q. 부천강아지파양 상담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전화 또는 카카오톡으로 먼저 상담을 진행합니다. 강아지의 성격, 건강 상태, 파양 사유를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면 저희 센터가 적합한지 강요 없이 함께 고민해 드립니다.

Q. 임신 중 강아지 알러지가 생겼을 때 파양 말고 다른 방법은 없나요?

공기청정기, 자주 목욕, 강아지 전용 공간 분리 등을 먼저 시도해볼 수 있어요. 단추 보호자분도 한 달을 그렇게 버티셨어요. 하지만 의사에게서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진단을 받으셨다면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해요. 먼저 상담 주세요.

Q. 부천강아지파양 후 입소한 강아지는 어떻게 생활하나요?

철장 없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생활하는 환경에서 지내요. 네이버 카페에 매일 사진이 올라오기 때문에 입소 후에도 강아지 소식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어요.

Q. 출산 후 강아지를 다시 데려올 수 있나요?

강아지가 새 가족을 만나기 전이라면 가능해요. 출산 후 상황이 나아지면 다시 데려오고 싶으신 분은 입소 전 상담 시 꼭 말씀해 주세요. 입양을 서두르지 않고 함께 방법을 찾아드릴 수 있어요.

단추는 지금 새 가족이랑 신나게 지내고 있을 거예요. 보호자분은 출산을 하셨고, 아이도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연락을 주셨어요. 카페에서 단추 사진 보면서 아이한테 “강아지 오빠야”라고 말해준다고 하셨어요. 그 연락이 저는 너무 좋았어요.

부천강아지파양 앞에서 혼자 고민하지 않으셔도 돼요. 어떤 상황이든 판단 없이 솔직하게 함께 고민해 드릴게요.

단추야, 보호자분 아기 태어났대. 새 가족이랑 행복하게 잘 지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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